5개월 새 20.8% 늘어 인도 다음 높아
시총 규모도 한단계 올라선 14위 기록
시총 규모도 한단계 올라선 14위 기록
한국 주식시장의 올해 시가총액 증가율이 세계 증시에서 2위를 기록했다.
19일 한국거래소 자료를 보면, 5월말 기준 한국 증시의 상장사 시총은 1조5488억달러로 지난해말(1조2821억달러)에 견줘 20.8% 늘었다. 한국의 시총 증가율은 인도(내셔널증권거래소 25.6%, 뭄바이증권거래소 25.0%)에 이어 세계에서 두번째로 높았다. 시총 규모로는 세계 14위로 5개월 만에 한단계 올라섰다.
세계거래소연맹(WFE) 소속 81개 거래소의 전체 시총(71조9천억달러)은 같은 기간 2.5% 늘어나는 데 그쳤다. 세계 증시 시총에서 한국거래소가 차지하는 비율은 2.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보면 인도와 한국 증시가 속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시총이 7.0% 증가했고 미국 나스닥(13.5%)이 강세를 보인 미주 지역도 6.3% 커졌다. 반면 유럽(아프리카·중동 포함) 지역은 시총이 11.4% 급감했다. 시총 비중은 아메리카가 45.9%로 2007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고 아시아·태평양(34.3%)이 그 뒤를 이었다. 유럽(19.8%)은 2007년 이후 처음으로 20% 아래로 떨어졌다.
한광덕 선임기자 kdh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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