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24일 800선을 돌파했다.
이날 코스닥은 797.97로 개장해 7분 만에 800.00을 찍은 뒤, 오전 9시36분 현재 800.77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가 장중 800선을 넘은 것은 지난 2007년 11월7일(장중 고점 809.29) 이후 10년 만에 처음이다. 지난 3일 700선을 넘은 데 이어 3주 만에 100포인트 상승해 800선을 넘겼다.
제약·바이오주가 이끌어온 코스닥 시장은 정부의 코스닥 활성화 정책에 대한 기대감과 맞물려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노동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개별 종목의 실적에 대한 기대감보다도 정부가 벤처투자 활성화 정책이 강하고 국민연금도 코스닥 투자 확대를 예고해 수급이 많아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당분간 코스닥 랠리가 지속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박수지 기자 suji@hani.co.kr◎ Weconomy 홈페이지 바로가기: https://www.hani.co.kr/arti/economy ◎ Weconomy 페이스북 바로가기: https://www.facebook.com/econohan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