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대 한국금융투자협회장에 권용원(57·사진) 키움증권 사장이 당선됐다.
금융투자협회는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금투센터에서 임시총회를 열어 권용원 후보자를 새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날 권 신임 회장은 증권사·자산운용사 등 213개 정회원사 투표를 거쳐, 68.1%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이번 선거에는 권 회장 외에도 황성호 전 우리투자증권 사장과 손복조 토러스투자증권 회장이 출마했다. 신임 회장의 임기는 3년 뒤인 2021년 2월3일까지다.
권 사장은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뒤 기술고시에 합격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20년간 공직 생활을 했다. 2009년부터 키움증권 대표이사로 재직했다.
박수지 기자 suji@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