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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증권

주식시장, 시간 외 매매 1시간→30분으로

등록 2018-02-07 15:34수정 2018-02-07 16:26

거래소 ‘시가 단일가 매매’ 개편
시간외 종가매매도 30분 줄어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 한국거래소 제공.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 한국거래소 제공.
오전 9시 개장 이전 1시간 동안 호가를 받아 주식을 매매하는 시간이 올해 하반기 중 30분 이상 줄어든다.

한국거래소는 올해 운영방향을 발표하며 ‘시가 단일가 매매’ 개편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거래소는 현재 오전 9시에 정규 시장을 열기 전 1시간 동안 호가를 받아 단일가로 매매를 체결하는 ‘시가 단일가 매매’ 시간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오전 8시30분∼9시, 오전 8시50분∼9시 등 30분 이하로 줄인다는 것이다.

또 오전 7시30분부터 8시30분까지 1시간 동안 운영되는 장 개시 전 ‘시간 외 종가 매매’도 30분 줄여, 시가 단일가 매매 시간과 겹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국내 주식시장 ‘시가 단일가 매매’ 개편 추진안. 자료: 한국거래소
국내 주식시장 ‘시가 단일가 매매’ 개편 추진안. 자료: 한국거래소
거래소는 시가 단일가 매매 1시간 동안 앞뒤 5분에만 호가 접수가 집중돼, 그 사이의 예상체결가와 당일 호가 사이의 가격 괴리가 크다고 문제를 진단했다. 시가 단일가 매매 시간이 시간 외 종가 매매 시간과 중첩돼 시세 관여에 대한 우려도 있다고 덧붙였다.

시가 단일가 매매 시간이 독일이나 영국은 10분이고 홍콩·싱가포르·대만 등은 30분이다. 거래소는 업계 의견을 반영해 최종안을 확정한 뒤 테스트를 거쳐 올해 3분기 중 개편안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날 취임 100일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연 정지원 거래소 이사장은 “신흥국 주도로 세계 경제가 개선되면서 국내 증시도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도 “장기간 유동성 확장으로 경기과열에 따른 긴축적 통화정책을 시행하면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박수지 기자 suj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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