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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증권

카카오뱅크, 5천억원 또 증자…자본여력 확충 잰걸음

등록 2018-03-08 10:49수정 2018-03-08 11:20

4월에 보통주 2천억·우선주 3천억원 계획
1조3천억원으로 자본금 늘어날듯
여신 5조5100억원·수신 6조4700억원으로 성장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출범 두달 만인 지난해 9월 자본금 5천억원을 증자한 데 이어, 오는 4월에 5천억원을 추가로 증자하기로 했다. 이럴 경우 자본금은 1조3천억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7일 이사회를 열어 5천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8일 밝혔다. 카카오뱅크의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 비율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13.7%이었다. 5천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는 보통주 2천억원, 우선주 3천억원으로 구성된다. 카카오뱅크는 보통주와 우선주 모두 기존 주주에게 현재 지분율에 따라 배정했으며, 주금 납입 예정일은 4월25일로 정했다. 유상증자에 의결권이 없는 우선주를 포함시킨 것은 증자에 참여하지 못한 주주가 있으면 생길 실권주를 카카오가 인수하기 위해서다. 현재 카카오는 카카오뱅크의 지분을 10%(의결권 4%)만 보유하고 있으며, 최대주주는 한국투자금융지주(58%)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7월 출시 이후 빠른 자산 증가와 신규 서비스 출시 등을 위한 자본 여력을 확보하기 위해 증자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2월말 현재 기준으로 카카오뱅크의 여신 잔액은 5조5100억원, 수신 잔액은 6조4700억원이다. 또 고객수는 546만명에 이른다.

한편 케이뱅크는 지난해 말 또는 연초를 목표로 추가 증자를 계획했으나 1분기 안팎으로 시기가 늦어지는 등 진통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정세라 기자 sera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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