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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증권

국민연금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수혜주 투자해볼까

등록 2018-06-18 11:36수정 2018-06-18 22:28

국민연금이 지분 5% 이상 보유한 무·저배당 기업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으로 배당 확대 가능성 커져
그래픽―김지야
그래픽―김지야
국민연금이 하반기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을 앞둔 가운데, 국민연금이 5% 이상 지분을 보유한 기업 중 배당을 하지 않거나 배당성향이 낮은 기업이 스튜어드십 코드 수혜주로 떠올랐다. 주인의 재산을 관리하는 집사(steward)처럼 고객이 맡긴 돈을 관리하는 기관들이 수탁자로서 책임을 다하기 위한 지침을 가리키는 ‘스튜어드십 코드’를 도입하면 국민연금이 주주권 확대를 위한 의사결정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게 된다.

18일 에스케이(SK)증권의 최관순 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국민연금이 5% 이상 지분을 보유한 국내 기업은 298곳이다. 최 연구원은 “국민연금이 주주제안 등을 통해 해당 기업들에게 배당 확대 등을 건의한다면 기업들에게 큰 압박이 될 것이기 때문에 국민연금 보유 종목에 대한 배당 확대 기대감이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국민연금이 보유중인 기업 중에 순익이 높지만 배당을 하지 않거나 배당성향이 낮은 기업들을 주목했다. 국민연금이 5% 이상 보유 중이고 3년 연속 순이익 흑자를 냈지만 3년 연속 배당을 하지 않은 기업으로 현대미포조선, 대한해운, 후성, 덕산네오룩스, 원익머트리얼즈, 에이제이(AJ)렌터카, 대양전기공업, 팬오션, 제이콘텐트리, 원익QnC, 엔에이치엔(NHN)엔터테인먼트, 제이와이피(JYP) 엔터테인먼트를 꼽았다.

마찬가지로 국민연금이 5% 이상 보유하고 3년 연속 순이익 흑자지만 배당성향이 10% 미만인 기업엔 대림산업, 신세계, 현대리바트, 현대그린푸드, 현대백화점, 네이버, 사조산업, 태영건설, 한국타이어, 넥센타이어, 송원산업, 경동나비엔, 화승인더, 영원무역홀딩스, 이오테크닉스, 넷마블 등이 있다.

박수지 기자 suj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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