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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증권

윤석헌 금감원장 첫 업계 행보는 증권사…“내부통제 해달라”

등록 2018-07-12 10:28수정 2018-07-12 15:25

12일 증권사 최고경영자 간담회
모험자본 공급 활성화 등도 촉구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김성광 기자 flysg2@hani.co.kr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김성광 기자 flysg2@hani.co.kr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취임 뒤 첫 업계 행보로 증권사 최고경영자들을 만나 “내부통제를 조직문화로 체화해달라”고 촉구했다. 지난 4월 발생한 삼성증권 배당사고와 5월 골드만삭스의 무차입 공매도 사태 등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시장의 신뢰를 잃었다는 판단에서다.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권용원 협회장을 비롯한 32개 증권사 대표이사들과 만난 윤 원장은 “내부통제의 성패가 무엇보다도, 금융회사 스스로 관심과 책임의식을 갖고 내부통제를 조직문화로 체화하는 데에 달려있다”며 내부통제에 대한 자발적 노력을 당부했다. 지난달 20일 금감원은 증권사들의 잇달은 사고로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금융기관 내부통제 혁신 태스크포스’를 만들기도 했다.

윤 원장은 아울러 “최근 미중 무역분쟁 심화 영향으로 국내외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며 리스크 관리 강화를 당부했다. 벤처·창업기업에 대한 모험자본 공급과 청년일자리 창출도 함께 당부했다. 윤 원장은 “금융업계에서는 인공지능 등의 등장이 일자리를 앗아갈 수도 있다는 우려까지 심각하게 제기되고 있는데, 미래 경쟁력 높인다는 차원에서 디지털 금융전문가 채용과 육성을 확대하는 것을 고려해볼 수 있다”며 예를 들기도 했다.

한편 금감원은 지난 5월 60억원 상당 무차입 공매도를 낸 골드만삭스에 대해선 서울지점 현장검사를 바탕으로 최근 영국 본사까지 검토 범위를 확대했다. 당시 서울지점은 본사에서 낸 주문을 위탁처리한만큼, 거래 중개 절차와 공매도 주문 배경까지 살피겠다는 취지다.

박수지 기자 suj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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