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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증권

“6개월 뒤 경기 나빠질 것” 월급쟁이보다 전망 어두운 자영업자

등록 2018-07-29 13:52수정 2018-07-29 21:25

한국은행, 7월 향후경기전망 소비자동향지수
자영업자-월급쟁이 전망 격차 10년 만에 최대치
<한겨레> 자료사진
<한겨레> 자료사진
자영업자가 봉급생활자보다 앞으로 6개월 뒤 경기 상황을 더 부정적으로 예측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저임금 인상과 임대료 상승 등의 요인이 자영업자들의 체감경기를 빠르게 악화시키는 것으로 풀이된다.

2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7월 향후경기전망 소비자동향지수(CSI)는 자영업자가 79로, 봉급생활자(91)보다 12포인트 낮다. ‘향후경기전망 소비자동향지수’는 현재와 비교해 앞으로 6개월 뒤 경기 상황을 어떻게 인식하는지 보여주는 지표다. 이번 조사는 지난 10~17일까지 전국 도시 1985개 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했다. 100 미만이면 부정적으로 응답한 가구가 긍정적으로 응답한 가구보다 많다는 의미다. 봉급생활자와 자영업자의 소비자동향지수 격차는 한은이 관련 통계를 작성한 2008년 7월 이후 가장 컸다. 이 지수에서 자영업자는 지난 6월 90을 유지했지만, 한달 사이 11포인트나 내려가면서 봉급생활자와의 격차가 벌어졌다. 봉급생활자는 같은 기간 9포인트 하락했다. 현재와 비교해 앞으로 6개월 뒤 생활형편을 짐작해보는 생활형편전망 CSI에서도 자영업자는 93으로 봉급생활자(99)보다 6포인트 낮다. 격차는 2012년 10월(6포인트) 이후 최대다. 지수 수준으로 보면 자영업자는 지난해 3월, 봉급생활자는 지난해 4월 이후 최저였다.

박수지 기자 suj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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