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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증권

찾아가세요, 잠든 돈 1500억…저축은행 ‘내 계좌 한눈에’

등록 2018-08-08 12:00수정 2018-08-08 20:02

저축은행들 13일부터 장기 미사용 고객에 연락
금융감독원 제공.
금융감독원 제공.
자신의 은행계좌와 보험·대출·카드 정보 등을 한번에 조회할 수 있는 ‘내 계좌 한눈에’ 서비스에서 저축은행 계좌 정보까지 볼 수 있게 된다. 저축은행 계좌에 1년 이상 거래되지 않은 잠든 돈만 15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감독원은 9일부터 ‘내 계좌 한눈에’(www.accountinfo.or.kr)에서 저축은행 계좌까지 파악할 수 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6월말 기준 최종 입출금일(또는 만기일)로 부터 1년 이상 거래가 없는 저축은행 미사용계좌는 380만개로, 잔액은 1481억원에 이른다. 이 가운데 100만원 이상의 장기 미사용 고액 계좌가 1만3827개(0.4%)에 1207억원이며, 잔액기준으로 전체의 81.5%를 차지한다.

계좌를 확인하려면 ‘내 계좌 한눈에’ 누리집 또는 모바일 전용 앱(어카운트인포)에 로그인해, ‘저축은행?상호금융?우체국’ 메뉴를 선택하면 조회할 수 있다. 확인된 미사용계좌를 해지하려면, 저축은행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해당 저축은행의 인터넷·모바일 뱅킹으로 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금감원과 저축은행중앙회, 금융결제원은 13일부터 6주 동안 장기 미사용 고객에게 계좌를 정리하라는 캠페인도 실시할 계획이다. 개별 저축은행은 1년 이상 사용하지 않은 계좌를 보유한 고객에게 계좌보유 사실 및 정리방법 등을 전자우편·문자메시지 등으로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지난해말 기준 은행·상호금융·저축은행·보험·증권 등 전 금융권의 휴면(소멸시효 완료된 예·적금, 보험금) 및 3년 이상 거래 없는 금융재산은 모두 11조8000억원에 이른다. 이준호 금감원 감독총괄국장은 “주소나 연락처가 바뀌어 연락이 안닿는 분도 있고, 휴면 계좌 등을 알고도 찾아가지 않는 분도 있고 각양각색인 상황”이라며 “‘내 계좌 한눈에’ 서비스와 캠페인 등을 통해 휴면 및 장기 미청구 금융재산을 줄이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수지 기자 suj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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