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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증권

제로페이 표준 나왔다

등록 2018-11-06 13:56수정 2018-11-06 21:55

금융위, QR코드 결제 표준 공표

클립아트코리아 제공.
클립아트코리아 제공.
새로운 전자결제 방식인 ‘큐아르(QR·전자무늬)코드 결제’ 표준이 나왔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9월부터 한국은행·금융감독원·금융결제원·금융보안원 등과 민간전문가가 함께 작업한 큐아르코드 결제 표준을 6일 제정·공표했다. 당장 정부와 서울시가 12월부터 도입할 제로페이(서울페이)에서 공식 결제 표준으로 쓰인다.

정부 차원에서 큐아르코드 표준을 만든 이유는 결제의 범용성·편의성·보안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새 표준을 따를 경우 한 가맹점에서 해당 큐아르코드를 비치하면, 소비자가 어떤 결제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든 하나의 큐아르코드에서 호환된다. 현재는 사업자별로 가맹점이 각각의 큐아르코드를 두는 형태다.

표준에 따르면, 큐아르코드를 발급할 땐 국제 표준에 따라 큐아르코드 최신 모델을 발급해 결제 편의성을 높이고, 위·변조 이용 방지를 위해 자체 보안기능을 갖추고 민감한 개인·신용정보도 포함하지 않아야 한다. 또 금융기관과 전자금융업자 등 결제사업자는 해킹 방지대책을 세워야 하고, 소비자와 가맹점은 보안성이 인정되지 않은 임의의 큐아르코드 스캐너 등을 사용하면 안 된다.

가맹점주는 가맹점 탈퇴·폐업 즉시 큐아르코드를 파기한 뒤 가맹점 관리자에게 신고해야 하는 등 파기 원칙도 정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큐아르코드 표준이 반드시 지켜야할 의무사항은 아니지만 정부와 민간전문가들이 모여 보안성 등을 고려해 마련한 표준인 데다, 제로페이에 참여해 혜택을 보려면 많은 사업자들이 표준을 따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수지 기자 suj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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