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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증권

친지 못 만나도 카톡으로 ‘설날’ 봉투에 세뱃돈

등록 2019-02-02 13:03수정 2019-02-02 17:57

은행권·핀테크 설날 세뱃돈 마케팅
핀테크 중심으로 ‘재밌는 송금’ 주력
기존 은행권은 캐릭터 활용 봉투 배부
핀크 제공
핀크 제공
카카오페이 제공
카카오페이 제공
설 연휴 때 직접 만나지 못하는 조카들에게 카카오톡으로도 봉투에 세뱃돈을 줄 수 있다. 주머니 사정이 넉넉하지 않다면 ‘새해 복 많이 받아라’는 덕담 메시지만 보내도, 세뱃돈 2019원을 대신 보내주는 이벤트도 열린다.

설 연휴를 앞두고 은행권과 핀테크(금융+기술) 업체들이 ‘재밌는 송금’에 초점을 맞춘 ‘세뱃돈 마케팅’을 진행중이다. 지난 31일부터 모바일 금융서비스 ‘핀크’는 지인에게 새해 덕담을 보내면 세뱃돈 2019원을 담아주는 ‘복주머니(MONEY)2019’ 이벤트를 진행중이다. 핀크 이용자가 덕담과 함께 핀크 애플리케이션(앱)을 추천하는 메시지를 보내면, 받는 사람이 핀크 앱에 가입해 2019원 핀크머니를 받을 수 있다. 핀크머니는 현금으로 바꿀 수 있다. 이벤트는 이달 17일까지 진행된다.

카카오페이는 최근 ‘설날’ 메시지가 담긴 송금봉투를 마련했다. 봉투를 확인할 땐 붉은 색 복주머니가 쏟아지는 효과가 나타난다. 송금봉투는 카카오톡 채팅방 또는 더보기에서 ‘송금’을 선택한 뒤, 지인에게 보낼 금액을 입력하고 하단의 ‘봉투 사용’을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설날 송금봉투는 이달 10일까지 쓸 수 있다. 세븐일레븐에서는 10일까지 ‘카카오페이 결제’ 또는 ‘카카오페이카드’로 구매하는 사용자들에게 오프라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설날봉투 2매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신한은행은 10일까지 앱 ‘쏠’(SOL)을 이용한 ‘세뱃돈 복주머니 서비스’를 진행한다. 쏠에서 지인의 계좌번호를 입력해 세뱃돈과 메시지 카드를 함께 보내면, 세뱃돈을 보낸 사람과 받은 사람 둘다 ‘복주머니’를 세개씩 받게 된다. 복주머니엔 현금 1원부터 100만원까지 무작위로 들어있어 기대감을 높였다.

기업은행의 ‘홍바오’ 기업은행 제공.
기업은행의 ‘홍바오’ 기업은행 제공.
명절 전에 신권 교환을 위해 고객들이 은행을 많이 찾는만큼, 각 은행은 개성이 드러나는 ‘세뱃돈 봉투’를 제공해 눈길을 끌고 있다. 아이비케이(IBK)기업은행은 지난 28일부터 일주일 동안 중화권에서 경사 때 쓰는 ‘홍바오’(붉은 봉투)를 제공한다. 홍바오는 김포대곶, 경주, 화성발안, 아산, 동시화지점 등 중화권 거래고객이 많은 점포 100곳에서 배부중이다.

에스시(SC)제일은행의 디즈니 설 봉투. SC제일은행 제공.
에스시(SC)제일은행의 디즈니 설 봉투. SC제일은행 제공.
에스씨(SC)제일은행은 ‘곰돌이 푸’ 등 디즈니 캐릭터 봉투를 내놨다. 제일은행 관계자는 “국내 금융권 최초로 2017년 4월부터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제휴 협약을 체결해 아이언맨, 블랙팬서, 곰돌이 푸 등 디즈니·마블 캐릭터로 디자인한 카드와 통장 상품들을 선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한은행은 자체 곰 캐릭터(쏠)를 활용해 봉투를 제작했고, 케이비(KB)국민은행은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뽀로로 캐릭터를 넣어 영업점에서 배부중이다.

신한은행 캐릭터 봉투. 신한은행 제공.
신한은행 캐릭터 봉투. 신한은행 제공.
국민은행 제공
국민은행 제공
박수지 기자 suj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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