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가 비정규직 180명을 지난 1일 정규직으로 전환했다고 7일 밝혔다.
우리카드는 지난해 11월부터 파견직이나 사무계약직 형태로 근무중이거나 최근 계약이 만료된 직원 315명을 대상으로 정규직 전환 채용을 진행했다. 정규직 채용에 준하는 필기·면접 전형을 실시했고, 이 가운데 최종 합격한 직원 180명은 7일부터 정식 출근했다.
정규직으로 전환된 직원 상당수는 기존에 부서에서 경비처리 등 업무지원을 담당했다. 우리카드는 “이번 정규직 전환으로 숙련도 높은 인력의 반복되는 이탈로 인한 업무 공백을 막고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정규직 전환은 우리카드 노사 협약에 따른 것이다. 우리카드는 지난해 10월 ‘노사 상생 협약’에서 △비정규직 인력의 정규직 일괄 전환 △청년 신규 일자리 확대 △근로시간 정상화 등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박수지 기자 suji@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