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금융·증권

육체노동 정년 60→65살 결정…“자동차보험료 최소 1.2% 인상”

등록 2019-02-21 19:56수정 2019-02-21 20:14

배상책임보험도 가동연한 반영해 보험료 인상될듯
육체노동자의 정년(가동연한)을 60살에서 65살로 높이는 대법원 결정으로 자동차보험료도 1% 이상 인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21일 보험업계 설명을 종합하면, 대법 결정으로 자동차보험과 배상책임보험 등의 보험금 산정 기준이 달라져 보험료도 순차적으로 오르게 된다. 보험개발원은 이번 결정에 따라 약관이 개정되면, 업계 전체 지급보험금이 약 1250억원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최소 약 1.2%의 자동차보험료 인상 요인이 발생한다고 분석했다. 교통사고로 사망하거나 부상을 입어 일을 쉬어야 하는 경우, 기존엔 60살까지 일할 수 있다고 가정하고 소득을 계산해 보험금을 지급했다면 앞으로는 5년치 소득을 추가로 지급해야 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35살 일용노동자가 교통사고로 사망했을 때 기존 60살 연한으로 배상액이 2억7700만원이었다면, 65살로 늘면 3억200만원이 된다. 62살 일용근로자가 교통사고로 부상한 경우 현재는 연한을 지났기 때문에 휴업손해가 0원이지만, 65살로 늘면서 1450만원이 지급된다.

아울러 화재배상책임, 생산물배상책임, 영업배상책임 등 일상생활이나 경영활동 중 우연한 사고로 신체 또는 재물 손해가 발생했을 때 보장받는 배상책임보험의 보험료도 오르게 된다. 약관상 별도의 손해액 산정 기준이 정해져 있지 않지만, 대부분 보험사가 자동차보험과 유사한 기준을 적용하기 때문이다.

박수지 기자 suji@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