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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증권

아시아나, 자구책 마련 시한 4월 한달 벌었다

등록 2019-04-03 18:40수정 2019-04-03 21:44

산은, 기존 재무개선 약정 한달 연장
오는 6일 만료에 시장 불안 커지자
아시아나에 자구책 시한 늘려주기로
“시장 신뢰 얻을 충분한 자구책 마련하란 뜻”
아시아나항공 주주총회가 열린 29일 오전 서울 강서구 아시아나 본사 모습. <뉴스1>
아시아나항공 주주총회가 열린 29일 오전 서울 강서구 아시아나 본사 모습. <뉴스1>
아시아나항공의 재무구조 개선 약정(MOU·양해각서) 만료 시한이 오는 6일로 다가온 가운데 주채권은행인 케이디비(KDB)산업은행은 새로운 약정을 체결할 때까지 기존 약정을 한달간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고 시장의 불신을 잠재워야 할 아시아나항공은 자구책을 마련할 시간을 많게는 한달까지 번 셈이 됐다.

산은은 3일 보도자료를 내어 “아시아나항공과 지난해 4월6일 체결한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양해각서’(기존 약정)를 한달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약정 체결 때까지 임시로 기존 약정을 내용 변경 없이 한달간 연장하는 것을 채권단 내부에서 협의 중이란 얘기다.

산은 관계자는 “기존 약정이 6일 만료된다고 해서 대출을 당장 갚아야 하는 ‘기한 이익 상실’ 같은 상황이 초래되는 게 아닌데도 시장에선 관리수단 부재 등을 우려한다”며 “이런 시장의 불안을 불식하고 아시아나항공에 시장의 신뢰를 다시 얻기에 충분한 자구계획을 마련할 여유를 준다는 차원에서 기존 약정을 그대로 연장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산은은 앞으로 채권단 협의를 통해 강도 높은 경영 정상화 방안을 마련하고 새로운 재무구조 개선 약정 재체결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세라 기자 sera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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