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최종구 금융위원장 “아시아나 매각 결정, 아주 긍정적”

최종구 금융위원장. <한겨레> 자료사진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아시아나항공 매각 결정과 관련해 “금호가 회사를 살리겠다는 결단을 내린 것으로 아주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최 위원장은 15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채권단이 금호의 (아시아나 매각) 결정을 상당히 긍정적으로 평가하지 않을까 생각이 된다”며 “(아시아나가) 상당히 큰 회사기 때문에 순조롭게 (매각 절차가) 진행되더라도 여러달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오전 아시아나 지분 33.47%를 보유한 대주주인 금호산업은 이사회를 열어 아시아나항공 매각을 의결하고, 이 내용을 담은 자구계획안을 산업은행에 제출했다.

최 위원장은 산은의 5천억원 지원 가능성에 대해서도 “채권단이 지원책을 패키지로 함께 논의할 것”이라며 “채권단에 맡겨봐야지, 정확한 금액을 말씀드릴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박수지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