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금융·증권

금감원 “퇴직예정자 문서유출 점검”

등록 2019-04-18 18:29수정 2019-04-18 19:35

‘삼바’ 감리하던 변호사 로펌행 시도에
‘정보유출’ 우려로 문서출력 등 점검
금융감독원. <한겨레> 자료사진
금융감독원. <한겨레> 자료사진
금융감독원이 퇴직 예정자에 대해 문서유출 여부를 점검한다.

18일 금감원 감찰실은 내부 게시판을 통해 직원들에게 “최근 회계감리 등과 관련 내외부에서 퇴직 예정 임직원에 대한 정보유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며 “앞으로 감찰실은 퇴직 예정 임직원의 문서 복호화 및 출력 기록 등을 점검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이는 지난 2월 법무법인 태평양이 금감원 회계조사국에서 수석조사역으로 근무하던 ㅈ변호사를 채용하려던 사실이 알려지면서 제기된 우려 때문이다. ㅈ변호사는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감리에 참여했는데, 태평양은 삼성바이오의 분식회계에 관여한 삼정회계법인의 소송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관련 소송도 변호하고 있어 내부자료 유출 문제가 제기된 바 있다. 결국 태평양은 해당 변호사 채용을 철회했지만, 공직자윤리법상 변호사나 회계사 등 전문자격증을 소지한 금감원 직원이 로펌이나 회계법인으로 직행하는 것 자체를 막을 수는 없다는 지적이 나온 바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퇴직임직원은 퇴직 전 직위나 취득 정보를 이용해서는 안 된다’고 ‘금감원 임직원 행동강령’에 나와 있지만 직원들이 정확히 숙지하지 못할 수 있어서 이번 기회에 다시 한번 안내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수지 기자 suji@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