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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증권

삼성화재, 6월부터 자동차보험료 1.5%↑…인상 줄이을듯

등록 2019-05-15 11:15수정 2019-05-15 11:20

상반기 중 이례적으로 차보험료 두차례 인상
정년연장, 중고차 보상확대 등 원가 인상요인
<한겨레> 자료사진
<한겨레> 자료사진
삼성화재가 6월부터 자동차보험료를 약 1.5% 올리기로 했다. 올해에만 지난 1월에 이어 두번째 인상으로, 다른 손해보험사들도 보험료 인상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1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전날 열린 올해 1분기 실적발표회에서 자동차보험료 인상 계획에 관한 질문에 “6월 첫째 주 1.5% 수준으로 인상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앞서 지난달 삼성화재를 비롯한 주요 손보사들은 자체적으로 산정한 보험료 인상률이 적정한지 보험개발원에 요율 검증을 신청했다. 신청한 인상 요율은 1.5~2% 수준이다. 업계 1위인 삼성화재 수준에 맞춰 비슷하게 보험료 인상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손보사들은 지난 1월에 이미 보험료율을 3∼4% 인상해, 이례적으로 1년에 두차례나 올리게 되는 셈이다.

이번 보험료 인상의 근거는 자동차보험 표준약관 개정에 따른 원가 상승이다. 대법원이 지난 2월 육체노동자 가동연한(정년)을 60살에서 65살 올려야 한다는 판결을 내렸고, 이를 반영해 금융감독원이 개정한 표준약관이 이달 1일 시행됐다. 개정 약관은 또 사고 차량을 중고로 판매할 때 발생하는 시세 하락분의 보상 대상을 ‘출고 뒤 2년’에서 ‘출고 뒤 5년’으로 확대해, 보험사의 지출이 늘어나게 된다.

자동차보험 손해율(보험료 수입 대비 보험금 지출 비율)은 1분기 85.1%를 기록했다. 업계에서 영업 수지를 맞출 수 있다고 보는 적정 손해율이 78~80%인 점을 고려하면 높은 수준이다.

박수지 기자 suj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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