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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증권

조선·자동차 주력산업에 3조5천억원 푼다

등록 2019-06-27 15:07수정 2019-06-27 15:12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9일 경기 안산시 스마트제조혁신센터에서 열린 '제조업 르네상스 비전 선포식' 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9일 경기 안산시 스마트제조혁신센터에서 열린 '제조업 르네상스 비전 선포식' 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정부가 조선·자동차 등 주력산업을 살리기 위해 3조5천억원을 저리로 공급한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27일 울산 울주군에 있는 자동차 부품회사 오토인더스트리에서 울산·경남 지역 현장간담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금융지원 계획을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9일 ‘제조업 르네상스 비전’을 선포한 바 있다.

우선 산업은행은 ‘경제활력 제고 특별운영자금’을 활용해 2조5천억원 규모의 운영자금을 최대 1%포인트 낮은 금리로 공급한다. 자동차·조선·디스플레이·석유화학 등 4대 주력산업과 드론·핀테크(금융기술) 등 혁신성장 분야의 중견·중소기업이 지원 대상이다.

산업은행은 또 시중은행을 통해 자금을 공급하는 방식의 ‘시설투자 특별 온렌딩’을 신설해 1조원을 지원한다. 업체별 최대 300억원(건당 최대 150억원)을 최대 0.45%포인트 인하한 금리로 제공한다. 정부는 우선 올해 1조원을 운용한 뒤 성과를 보고 내년에 규모 확대를 검토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신용보증기금은 일시적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대해 보증·컨설팅 서비스 제공 등을 지원하는 ‘밸류업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총여신 규모가 10억∼100억원 사이인 중소기업 중 경영 상태가 취약한 중소기업을 돕는다. 올해 중 기업 60곳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 뒤 내년부터 100곳으로 확대, 5년간 기업 700곳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보는 해당 기업들의 기존 자금 보증에 대해 전액 만기연장을 해주고, 보증료도 최대 0.5%포인트 낮춰준다.

신규 금융지원 프로그램은 이달 28일부터 시행된다. 산업은행 고객상담실(1588-1500)이나 신용보증기금 고객센터(1588-6565)에서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박수지 기자 suj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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