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에 김태현(53) 상임위원이 임명됐다.
금융위원회는 4일 김 상임위원을 5일자로 신임 사무처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23일 손병두 전 사무처장이 부위원장(차관급)으로 내정된 뒤 사무처장은 한달 넘게 공석이었다.
김 사무처장은 행정고시 35회로, 금융위 자본시장국장·금융서비스국장·금융정책국장을 거친 뒤 지난 1월부터 상임위원으로 근무했다.
김 사무처장 인사로 빈 상임위원 자리는 최훈(51·행시 35회) 금융정책국장이 승진 이동하게 됐다. 최 상임위원도 인사 직전 금융정책국장과 금융산업국장 등 금융위 주요 보직을 거쳤다.
이세훈(49·행시 36회) 구조개선정책관은 금융정책국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이 국장은 구조개선정책관과 금융그룹감독혁신단장을 맡았다.
박수지 기자 suji@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