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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증권

헬릭스미스 최대주주 일가 ‘악재’ 공시 직전 주식 매도

등록 2019-09-26 20:23수정 2019-09-27 10:02

대표 처남의 부인과 딸 3천주 팔아
이후 주가는 사흘동안 56% 폭락
헬릭스미스 주가 추이(※ 이미지를 누르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헬릭스미스 최대주주 일가가 ‘임상 악재’ 발표 직전에 보유주식 5억3천만원 어치를 장내에서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헬릭스미스의 26일 공시를 보면, 최대주주인 김선영 대표 처남의 부인과 딸이 지난 23일 각각 2500주와 500주를 17만6천원대에 팔았다. 김 대표의 처남은 헬릭스미스 전 대표를 지냈다. 헬릭스미스는 이들이 주식을 판 23일 장이 마감된 뒤 임상 3상 환자에서 가짜약과 약물의 혼용 가능성이 발견됐다고 공시했다. 이후 이 회사 주가는 연이틀 하한가를 포함해 사흘동안 56% 폭락해 현재 7만6천원으로 주저앉았다. 이에 임상관련 정보를 미리 알고서 판 게 아니냐는 의혹이 나온다. 헬릭스미스는 이들의 주식 매도 배경과 관련해 “삼성증권에서 받은 주식담보대출의 일부를 상환했다”고 공시에서 밝혔다.

반면 김 대표는 이 회사 주식 10만주를 이날 주당 7만6428원에 매도했다고 공시했다. 회사는 “신한금융투자에서 받은 주식담보대출 240억원 중 연장이 불가능한 140억원을 오는 30일 상환하기 위해서”라고 매도 이유를 밝혔다.

한광덕 선임기자 kdh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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