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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증권

회계법인, 감사보다 경영자문으로 돈 번다

등록 2019-10-28 12:00수정 2019-10-29 02:33

금감원, 2018년도 회계법인 사업 분석
‘경영자문 매출액’ 회계감사 처음 앞질러

지난해 전체 회계법인 매출액 중 경영자문이 감사를 처음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28일 발표한 ‘2018사업연도 회계법인 사업보고서 분석 및 시사점’에서 전체 회계법인 매출액은 3조4663억원으로, 전기(2조9839억원) 대비 16.2% 증가했다고 밝혔다.

업무별로 보면, 꾸준히 비중이 확대되던 경영자문 매출액(1조1089억원, 32.0%)이 지난해 23.9% 급증하면서 처음으로 회계법인의 핵심 업무인 감사 매출액(1조1081억원, 32.0%)을 추월했다. 이어 세무(1조535억원, 30.4%), 기타(1958억원, 5.6%) 순서대로 매출 규모가 컸다.

금감원은 경영자문 매출이 급증한 배경에 내부회계관리제도 구축 자문과 신규 IFRS(국제회계)기준서 도입 자문 등 감사 관련 용역 특수와 인수·합병(M&A) 자문 증가 등의 원인이 있다고 분석했다. 최근 3년간 회계법인 전체 매출액 중 회계감사 매출비중(33.5%→32.0%)은 꾸준히 감소한 반면, 경영자문 매출비중(28.5%→32.0%)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앞으로 더 확대될 전망이다.

장석일 금감원 회계심사국장은 “경영자문의 상대적 중요성이 커질수록 회계감사 부문에서 우수인력 유출에 따른 감사품질 저하 소지가 있으므로, 감사업무에 대한 인센티브 부여 등 감사인력 관리 강화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박수지 기자 suj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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