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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증권

신한은행, ‘상대평가’ 폐지하고 ‘목표 달성률 평가’ 도입

등록 2019-11-10 15:33수정 2019-11-10 15:47

내년부터 협업·수평 강조한 성과제 실행
지난 8일 경기도 용인시 소재 신한은행 연수원에서 진행된 2019년 하반기 임원·본부장 워크숍에서 진옥동 은행장이 신성과평가체계인 ‘같이 성장(Value up together) 평가제도’를 설명하고 있다. 신한은행 제공.
지난 8일 경기도 용인시 소재 신한은행 연수원에서 진행된 2019년 하반기 임원·본부장 워크숍에서 진옥동 은행장이 신성과평가체계인 ‘같이 성장(Value up together) 평가제도’를 설명하고 있다. 신한은행 제공.
신한은행이 내년부터 직원간 과당경쟁을 유발하는 상대평가를 폐지하고, 협업을 유도하는 ‘목표 달성률 평가’ 제도를 도입한다.

신한은행은 8일 경기 용인시 연수원에서 하반기 임원·본부장·커뮤니티장 워크숍을 열고 이런 내용의 신 평가체계인 ‘같이 성장(Value up together) 평가제도’를 논의했다고 10일 밝혔다.

새 평가제도의 핵심은 상품 판매 실적에 따른 성과평가에서 벗어나 ‘고객에게 적합한 상품판매 및 사후관리 여부를 평가’하는 것이다. 최근 대규모 손실과 불완전판매로 논란을 빚은 해외금리 연계 파생금융상품(DLF) 사태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신한은행은 성과평가 항목을 단순화하고, 영업 전략 결정 권한을 현장에 위임해 영업점별 특성에 맞는 전략을 구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모든 영업점 평가에 ‘고객가치성장’ 지표를 신설해 고객 관점에서 적합한 상품을 완전한 프로세스를 통해 권유하고 상품 판매 이후에도 고객 자산관리 노력 및 금융 자산 건강도를 평가하는 프로세스를 구축하기로 했다. 대포통장이나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등 고객 자산보호 활동에 대한 평가도 신설한다.

진옥동 은행장은 “단순히 평가체계를 새롭게 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모든 구성원이 심리적 안정감을 바탕으로 막힘 없이 소통하는 수평적 문화가 자리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박수지 기자 suj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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