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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증권

SKT 통신비 납부정보로 대출금리 최대 1% 인하

등록 2019-11-20 17:57수정 2019-11-20 18:16

핀크, 티스코어와 대출비교서비스 출시

오랫동안 연체 없이 에스케이텔레콤(SKT)을 써온 이용자들은 은행·저축은행에서 대출금리를 최대 1% 인하받을 수 있게 됐다.

에스케이텔레콤과 하나금융그룹이 합작한 핀테크 기업 ‘핀크’는 20일 신용등급 4등급 이하 고객을 위한 대안적 신용평가 방식의 ‘티(T)스코어’와 이를 기반으로 대출상품을 중개하는 ‘대출 비교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사회 초년생이나 주부 등 금융이력부족자(씬 파일러·thin filer)라서 신용등급에서 불이익을 보는 계층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정보는 부족하지만 통신비 납부이력 등이 양호하다면 신용등급 상승효과를 볼 수 있게 된다. 이 서비스는 앞서 금융위원회에서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사업으로, 핀크는 최장 4년간 사업을 시장에서 테스트해볼 수 있다.

핀크 쪽은 “통신사 가입 기간과 요금, 연체 등 납부이력 등의 정보를 통신점수로 산출한 뒤 금융기관에 제공해 신용등급과 함께 대출심사에 반영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통신점수가 낮더라도 신용등급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통신점수는 에스케이텔레콤 고객이라면 누구나 핀크 앱을 통해 바로 조회할 수 있다. 티스코어 점수가 642점 이상이면 0.5%, 820점 이상이면 1%의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핀크는 이용자가 통신점수를 확인한 뒤 곧장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제휴를 맺은 금융기관과의 맞춤형 대출상품도 중개한다. 현재 제휴 맺은 기관이 광주은행, 스마트저축은행, 한국투자저축은행 3곳에 불과하다는 점이 한계다. 핀크 관계자는 “12월 중에 6개 금융기관과 추가 제휴를 맺는다“며 “향후 더 많은 금융기관과 제휴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수지 기자 suj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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