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금융·증권

윤종원 기업은행장, 취임 27일만에 내일 첫 출근

등록 2020-01-28 10:03수정 2020-01-29 02:40

기업은행 노사, ‘낙하산 인사 근절’ 잠정합의
윤종원 기업은행장. <한겨레> 자료사진
윤종원 기업은행장. <한겨레> 자료사진
‘낙하산 인사’로 논란이 된 윤종원 아이비케이(IBK)기업은행장이 29일 서울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에 첫 출근한다. 지난 3일 취임한 뒤 27일 만으로, 뒤늦은 취임식도 이날 열린다.

28일 기업은행 노사 설명을 종합하면, 전날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기업은행 노조 지도부와 만나 과거 더불어민주당이 금융노조와 맺은 ‘낙하산 근절’ 정책협약을 파기한 것과 관련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이날 노사는 이 원내대표와 은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당정이 은행장 선임 과정에서 절차적 투명성을 개선하기로 합의했다. 노사 합의안에는 이밖에도 노사가 노조추천이사제 도입과 희망퇴직 시행을 적극 추진한다는 내용과 노조와의 협의 없이 직무급제 도입 등 임금체계를 개편하지 않는다는 내용 등도 함께 담겼다.

이 원내대표는 28일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도 “한국노총과 우리 당은 낙하산 근절 및 제도 개선을 위해 노력하기로 정책협약을 체결한 바 있는데, 기업은행장 임명 과정에서 소통과 협의가 부족해 이런 합의가 안 지켜졌다는 지적에 대해 민주당을 대표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기업은행 노조는 이날 윤 행장 출근 저지 농성을 정리했다. 노조는 지난 3일부터 당·정·청에 정책협약을 어긴 것에 대한 사과와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요구하며 본점 앞을 점거한 채 윤 행장의 출근을 막아왔다. 기업은행장은 중소기업은행법에 따라 금융위원장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

박수지 기자 suji@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