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중국 주가지수 ETF인 ASHR 가격 추이. 중국 증시 휴장기간에 주가가 29달러에서 26.42달러로 8.9% 폭락했다.
11일만에 문을 연 중국 증시가 9%대 폭락 장세로 출발했다.
3일 상하이증권거래소가 개장하자마자 중국의 대표 지수인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인 지난달 23일보다 8.73% 급락한 2716.70으로 출발했다. 선전증권거래소에서 선전종합지수도 9.13% 폭락 출발했다. 설 연휴로 인한 휴장 기간에 반영되지 못했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악재가 일시에 분출하는 모습이다. 이같은 하락폭은 시장의 예상과 거의 일치한다. 중국 증시 휴장기간에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중국 주가지수(CSI300) 움직임을 따르는 상장지수펀드(ASHR) 가격은 8.9% 폭락했다. 싱가포르 증시에서 중국 주식선물 가격도 같은 기간 10% 가까이 급락했고 역외 위안화 환율도 약세를 보였다.
한광덕 선임기자 kdhan@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