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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증권

미-일 중앙은행 ‘소방수’ 등판에 환율 20원 급락

등록 2020-03-02 16:58수정 2020-03-03 02:32

3년2개월 만에 최대 낙폭…1193.7원
한국거래소 여의도 사옥. 한국거래소 제공
한국거래소 여의도 사옥. 한국거래소 제공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코로나19에 맞선 구원투수로 잇달아 등판하면서 원-달러 환율이 20원 급락하며 3년여 만에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0원 내린 달러당 1193.7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하락폭은 2017년 1월 5일(20.1원) 이후 3년 2개월 만에 가장 컸다. 코스피도 하룻만에 2000선을 회복했다. 세계 각국의 부양책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에 위험자산 회피 현상이 완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는 이날 특별담화에서 자산매입 시행으로 금융시장 안정 확보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도 지난달 28일(현지 시각) 긴급 성명에서 ”경제를 뒷받침하기 위해 적절하게 행동하고 우리의 수단을 쓸 것”이라고 말해 기준금리 인하 기대로 달러가 약세로 돌아섰다.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미 연준이 이달 17∼18일로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때나 그보다 이른 시점에 기준금리를 0.50%포인트 낮출 것이라고 전망했다. 골드만삭스는 올해 안에 캐나다 1.0%포인트, 한국·인도·영국·호주·노르웨이·뉴질랜드 0.50%포인트, 유럽연합·스위스 0.10%포인트 등 각국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한광덕 선임기자 kdh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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