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1700선을 탈환하고 원-달러 환율은 1230원 밑으로 내려갔다.
2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5.89%(94.79) 급등한 1704.76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 16일(1714.86) 이후 다시 1700선으로 올라선 것이다. 하지만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세는 다시 강해지고 있다. 이날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3328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삼성전자 주식은 1317억원 팔아 하룻만에 순매도로 돌아섰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9.7원 급락(원화가치 급등)한 1229.9원으로 마감했다. 원화 환율이 1230원 아래로 내려간 것도 지난 16일(1226원) 이후 처음이다.
하지만 채권시장은 냉기가 가시지 않고 있다. 국고채 금리는 3년물이 오후 들어 반등(국채값 하락)세로 돌아섰다. 회사채 3년 만기 금리는 AA-와 BBB- 등급 모두 올랐고 기업어음(CP) 금리도 상승했다.
한광덕 선임기자 kdhan@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