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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증권

정기예금 2%대 금리 사라졌다

등록 2020-04-29 16:41수정 2020-04-29 17:25

3월 은행권 저축성 금리 1.27%
대출금리는 사상 첫 2%대 진입
※ 이미지를 누르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기준금리 인하 영향으로 은행권의 여수신 금리가 역대 최저치로 떨어졌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3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자료를 보면, 지난달 은행권 저축성 수신금리는 한달 전보다 0.16%포인트 내린 연 1.27%를 기록했다. 이는 관련 통계가 집계된 1996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앞서 한은은 지난달 16일 기준금리를 연 1.25%에서 역대 최저인 0.75%로 인하한 바 있다. 3월 신규 가입 정기예금 가운데 금리가 0%대인 상품의 비중이 10.6%에 달했다. 반면 이자가 연 2%대인 상품의 비중은 0.3%로 줄었다.

은행권 대출금리는 사상 첫 2%대에 들어섰다. 지난달 은행권 대출평균금리는 0.17%포인트 하락한 연 2.91%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기업대출 금리(2.94%)가 전월보다 0.25%포인트 하락한 영향이 컸다. 한은은 “대출금리 산정 기준이 되는 시장금리가 내린데다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저금리 정책자금 대출이 확대됐다”고 기업대출 금리 하락 배경을 설명했다. 가계대출 금리는 연 2.88%로 전월보다 0.02%포인트 내려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작았다. 금리가 높은 일반신용대출이 전체 가계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진 영향이다. 은행권 예대마진(대출금리-수신금리)은 1.64%포인트로 0.01%포인트 축소됐다.

제2금융권도 예금금리는 모두 내렸지만, 대출금리는 기관별로 엇갈렸다. 신용협동조합과 상호금융의 대출금리는 내렸지만 가계대출 비중이 높은 상호저축은행과 신용대출 비중이 큰 새마을금고는 올랐다.

한광덕 선임기자 kdh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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