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금융·증권

‘0%대 정기예금’ 비중 30% 넘어…주담대 금리는 찔끔 하락

등록 2020-06-30 18:29수정 2020-07-01 10:21

5월 예금·가계대출 금리 ‘사상 최저’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기준금리 인하 영향으로 지난달 은행권의 저축성 수신 금리와 가계대출 금리가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0%대 이자를 주는 정기예금 비중은 30%를 넘어섰다.

30일 한국은행이 집계한 ‘5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를 보면, 신규 취급액 기준 은행 저축성 수신금리는 4월보다 0.13%포인트 하락한 연 1.07%로 1996년 1월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낮았다. 은행 정기예금 가운데 금리가 0%대인 상품의 비중은 17.9%에서 31.1%로 급증했다. 2% 미만 금리의 비중은 99.6%였다. 제2금융권의 예금금리도 모두 1%대로 내려갔다. 1년 만기 정기예탁금 금리는 상호저축은행 연 1.99%, 신용협동조합 1.86%, 새마을금고 1.79%, 상호금융 1.34% 순이다.

※ 이미지를 누르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은행권 가계대출 금리도 5월 신규 취급액 기준으로 전월보다 0.08%포인트 내린 2.81%로 통계 작성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가계대출 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하락했기 때문이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2.52%로, 0.06%포인트 하락하는 데 그쳤다. 고정금리 대출비중이 크고, 보금자리론 금리(2.2%)가 동결된 영향이다. 기업대출 금리는 0.06%포인트 오른 2.83%였다. 일부 대기업에 대한 고금리 대출이 증가하고 중소기업 저금리 대출비중이 축소된 게 영향을 줬다. 전체 대출 평균 금리는 0.02%포인트 상승한 2.82%였다.

신규취급액 기준 은행권 예대 마진(대출금리-저축성 수신금리)은 1.75%포인트로 벌어져 종전 최고치인 지난해 5월(1.76%)에 다가섰다.

한광덕 선임기자 kdhan@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