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년반 만에 2500 돌파…환율 1110원대 깨져

코스닥도 상승세

코스피가 16일 상승세로 출발하며 장중 2500선을 돌파했다. 사진은 이날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연합뉴스

코스피가 16일 상승세로 출발하며 장중 2500선을 넘어섰다. 코스닥 지수도 오름세로 거래를 시작했다. 원-달러 환율은 장초반 전 거래일보다 7원가량 떨어졌다.

이날 오전 9시2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8.25(1.13%) 오른 2522.12를 나타냈다. 지수는 13.59(0.54%) 오른 2507.46에서 출발해 강세 흐름을 보이며 장중 2523.44까지 올랐다. 장중 기준 2018년 2월 2일(장중 고가 2565.99) 이후 2년 9개월여 만에 최고치다. 장중 2500선 돌파는 2018년 5월3일(장중 고가 2507.91) 이후 처음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88포인트(0.46%) 오른 843.02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4.35포인트(0.52%) 오른 843.49로 개장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11분 현재 전 거래일 종가에서 7.2원 내린 1108.4를 나타냈다.

김영배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