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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증권

LG전자 '전기차 부품 합작사' 소식에 상한가

등록 2020-12-23 16:35수정 2020-12-23 16:41

코스피 하루 만에 반등···코스닥지수 하락
코스닥시장서 ‘따상’ 잇따라
23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연합뉴스
23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연합뉴스

엘지(LG)전자가 마그나 인터내셔널과 전기차 파워트레인 합작사를 설립한다는 소식에 23일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엘지전자는 가격제한폭(29.61%)까지 오른 11만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엘지전자 주가가 10만원 위로 오른 것은 2018년 5월 이후 2년 7개월 만이다.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19조5559억원으로 하루 만에 약 4조5천억원 불어났다. 시총 순위는 코스피 23위에서 16위로 뛰었다. 우선주 엘지전자우(29.96%)도 상한가로 마감했다.

이날 엘지전자는 세계 3위 자동차 부품업체인 마그나와 전기차 파워트레인 분야 합작법인 가칭 ‘엘지 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을 설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엘지전자가 물적 분할로 회사를 설립하고 마그나가 신설 회사 지분 49%를 인수하는 방식이다. 엘지전자에서 분할되는 사업은 전기차 모터, 인버터, 차량 충전기, 구동시스템 등이다. 회사 쪽은 내년 3월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7월께 합작법인을 공식 출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엘지전자의 합작 법인 설립 소식에 엘지우(18.38%), 엘지이노텍(12.80%), 엘지(10.34%), 엘지디스플레이(6.41%) 등 다른 계열사 주식도 급등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 처음 입성한 석경에이티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석경에이티는 시초가 2만원 대비 가격제한폭(30.00%)까지 치솟은 2만6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상장일 시초가가 공모가 2배로 결정되고서 상한가로 오르는 이른바 ‘따상’이다. 2001년 설립된 석경에이티는 나노 소재 기술 전문 기업이다.

앞서 프리시젼바이오, 알체라 등 이번 주 증시에 입성한 새내기 공모주들이 줄줄이 ‘따상’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는 26.14(0.96%) 오른 2759.82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1.6% 급락했다가 하루 만에 반등했다. 기관이 3008억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세를 뒷받침했다. 외국인도 834억원을 순매수하며 닷새 만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개인은 3831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56(0.60%) 내린 923.17로 마감하며 이틀째 하락했다. 지수는 3.52(0.38%) 오른 932.25에 개장해 등락을 반복하다가 오후 들어 약세 흐름을 나타냈다. 원-달러 환율은 0.5원 오른 1107.9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영배 기자 kimyb@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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