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코스피 지수의 올해 ‘현금배당락 지수’가 28일 종가(2808.60)보다 44.27(1.58%) 낮은 2764.33으로 추정된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배당락’일인 29일 코스피지수가 1.58% 하락하더라도 실질적으로는 지수가 보합이라는 뜻이다. 현금배당락 지수는 12월 결산법인의 2020년 현금배당액이 지난해와 같다는 가정 아래 산출한 지표다.
배당락일에는 12월 결산법인의 현금배당을 받을 권리가 없어지기 때문에 이론적으로 현금배당액만큼 가치(시가총액)이 줄었다고 보는 것이다. 코스닥 지수의 현금배당락 지수는 28일 종가(927.00)보다 4.42(0.48%) 낮은 922.58로 추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