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티(KT)
[HERI 리뷰] 기업의 사회책임경영 케이티(KT)
케이티(KT)는 정보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펼쳐오던 ‘아이티(IT) 서포터즈’ 활동을 스마트 기기로 확대했다. 아이티 서포터즈는 2007년부터 장애인, 농어민, 장·노년층, 저소득층 등을 대상으로 컴퓨터 활용, 각종 자격증반 교육을 운영해 왔다. 이제껏 20만9000차례의 나눔활동을 통해 연인원 145만명을 상대로 교육을 실시했다.
케이티는 지난해 3월부터는 스마트폰과 태블릿피시(PC) 등 스마트 기기 활용을 돕는 ‘올레 스마트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강사는 전국의 아이티 서포터즈 200여명으로, 스마트폰과 태블릿피시의 기능과 작동법, 애플리케이션 검색·설치·활용 등을 교육한다. 이제껏 1100여차례 강의가 열렸으며, 2만4000여명이 수강할 정도로 호응이 높다.
대규모 수강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공개강의’는 신촌, 압구정, 노량진, 분당 등 서울·수도권을 비롯해 대전, 대구, 부산, 광주 등 전국 10개의 교육장에서 주 1회로 진행된다. (접수 www.itsupporters.com, 1577-0080)
문화 나눔 또한 좋은 반응을 이끌고 있는 사회책임 활동이다. 케이티는 광화문 사옥 로비를 리모델링해 ‘케이티 아트홀’로 만들어 시민들에게 개방하고 2007년 4월부터 소외아동 지원을 위한 1000원의 나눔 재즈공연을 진행해오고 있다. 지금까지 895차례 공연에 18만명이 공연을 관람했다.
현재는 올레스퀘어 드림홀로 리모델링해 208석 규모의 공연장에서 주 4회 문화나눔 공연을 펼치고 있다. 수익금 전액은 청각장애 아동·청소년 소리 찾기 사업기금으로 활용된다.
구본권 기자 starry9@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