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지유플러스(LGU+)가 신규 5세대(5G) 이동통신용 주파수 할당 대상에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40∼3.42㎓ 대역 이동통신용 주파수 할당 심사 결과 엘지유플러스를 할당 대상 법인에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엘지유플러스가 제출한 주파수 이용 계획서를 검토하고 의견 청취를 통해 심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전파자원 이용 효율성, 재정적 능력, 기술적 능력 등 3개 심사 항목에서 엘지유플러스의 계획이 할당 조건에 부합한다고 평가했다고 밝혔다.
앞서 과기정통부는 지난달 2일 3.40~3.42㎓ 대역 20㎒폭 주파수 할당 공고를 내고, 지난 4일까지 할당 신청을 받았다. 이 대역폭은 엘지유플러스가 기존에 보유한 5세대 이동통신 주파수 대역인 3.42∼3.50㎓ 대역과 인접한 구간이다. 이에 이동통신 3사 가운데 엘지유플러스만 단독으로 할당을 신청했다.
정인선 기자 ren@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