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IT

아이패드는 어떤 제품? 스마트폰과 넷북 사이

등록 2010-01-28 21:06수정 2010-02-08 14:10

9.7인치 0.68㎏ 규모
카메라·GPS 기능없어
가격은 499달러부터




애플이 27일(미국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 예르바부에나센터에서 공개한 태블릿 피시(PC) ‘아이패드’(사진)는 25㎝(9.7인치) 크기의 엘이디(LED) 터치스크린에, 두께 1.27㎝ 무게 0.68㎏로 넷북보다 얇고 가볍다. 애플은 3월부터 세계 시장에 공급하기로 했다.

아이패드는 아이폰 운영체제3.2를 채택했고, 가상 키보드를 통해 입력하고 멀티터치를 사용하는 등 아이폰과 조작방법이 비슷하다. 중앙처리장치로 애플이 주문생산한 1기가헤르쯔(GHz) 칩을 탑재했고 메모리는 16~64기가바이트(GB)다. 무선랜(WiFi)과 3세대 이동통신망을 쓸 수 있으며, 애플 앱스토어의 애플리케이션 14만건을 바로 이용할 수 있다.

배터리는 10시간까지 쓸 수 있고 수명은 5년이라고 애플 쪽은 설명했다. 배터리는 착탈식이 아니며, 동시에 여러 작업(멀티태스킹)을 수행할 수 없고 내장카메라와 위성위치인식(GPS) 칩은 없다. 무선랜 모델은 499달러(16GB), 599달러(32GB), 699달러(64GB)이며, 3G망도 이용할 수 있는 모델은 이보다 130달러씩 비싸다.

국내에도 와이파이 모델은 3월 출시가 가능하나, 3G망 제품은 이동통신사와의 협의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출시 시점이 늦어질 수 있다.

애플의 최고경영자인 스티브 잡스는 “스마트폰과 노트북 사이를 연결하는 기기를 고민했는데 아이패드는 어떤 면에서 스마트폰과 노트북보다 좋은 기기”라며 “인터넷 서핑과 게임을 할 때나 동영상을 감상할 때 훨씬 나은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이패드는 넷북, 전자책(eBook), 휴대용 게임기의 강력한 경쟁자가 될 전망이다. 애플은 아이패드의 전자책 기능을 강조하고, <뉴욕타임스>·하퍼콜린스 등과 제휴한 콘텐츠 리더로의 기능을 소개했다. 애플은 아이패드 출시와 함께 신문출판업체들과의 계약을 통해 전자책 콘텐츠 시장인 아이북스(iBooks) 스토어를 개설하기로 해, 아이북스가 아이튠스와 앱스토어처럼 새로운 콘텐츠 생태계를 만들어낼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구본권 기자, 사진 로이터 연합뉴스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