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2:자유의 날개’가 다음달 27일 국내에 정식 출시된다. 국내에 온라인게임과 피시(PC)방 열풍을 불러온 전략시뮬레이션 게임 스타크래프트의 후속작이 전편이 출시된 지 12년 만에 다시 선을 보이는 것이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코리아는 24일 김포공항 대항항공 격납고에서 스타크래프트2 출시행사를 열어 국내 출시일정과 가격 정책을 밝혔다. 패키지 무제한 이용권 가격은 6만9000원이며, 1일 이용권과 30일 이용권은 각각 2000원과 9900원에 배틀넷에서 구매할 수 있다. 스타크래프트2는 시디(CD)가 아닌 온라인으로만 제공되며, 다음달 27일 출시와 함께 무료 공개 베타테스트가 진행된다. 스타크래프트2는 3차원 그래픽을 물론, 프로토스와 테란, 저그 종족의 유닛을 강화하고 새 유닛을 추가했다.
한편, 블리자드는 국내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W)’ 정액제 이용자에게 스타크래프트2를 무제한 공짜로 제공한다고 밝혀 논란이 일 전망이다. 게임 이용자들이 이를 반기는 것과는 달리, 국내 게임 개발사와 서비스업체들은 ‘끼워 팔기’라며 반발할 가능성이 높다.
구본권 기자 starry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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