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에이치엔(NHN)이 중국 게임사업에서 철수하기로 했다. 엔에이치엔은 28일 공시를 통해 중국에 합작법인 형태로 설립한 ‘아워게임’의 지분 55%를 전량 매각하고 사업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엔에이치엔은 지난 2004년 1000억원을 투자해 중국 해홍사와 함께 아워게임을 설립하고 ‘마작’ 등 게임사업을 펼쳐왔으나 지난 3~4년 동안 어려움을 겪어왔다. 국내 업체들은 온라인게임을 내세워 중국 시장 진출에 잇따라 나섰으나 각종 규제 등의 장벽에 막혀 고전하고 있다. 구본권 기자 starry9@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