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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IT

“무선 초고속인터넷, 개도국 확대 노력”

등록 2010-11-11 08:48

폴 제이컵스 미국 퀄컴 회장
폴 제이컵스 미국 퀄컴 회장
폴 제이컵스 퀄컴 회장
G20 비즈니스 서밋 참석
“3세대 이동통신을 개발도상국까지 확대하는 방안에 대한 의견을 모아 정상들에게 보고할 것이다.”

폴 제이컵스(사진) 미국 퀄컴 회장은 10일 오전 서울 논현동 퀄컴코리아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서울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비즈니스 서밋에서 사회적 책임 실천 방안으로 첨단 기술을 활용한 생산성 향상 방법에 대해 토론하고 협의 결과를 백서로 만들어 정상들에게 권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이컵스 회장은 이날부터 열리는 G20 비즈니스 서밋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 분과 좌장을 맡아 한국을 방문했다.

제이컵스 회장은 “정보기술 업체들은 모바일 브로드밴드(무선 초고속인터넷)를 활용한 생산성 향상 방안에 대한 의견을 보고할 예정”이라며 “무엇보다 모바일 브로드밴드를 개발도상국으로 확대하는 방안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인도처럼 3세대 이동통신 서비스용 주파수가 배정되지 않은 나라를 대상으로 음성통화용 주파수의 효율성을 높여 데이터통신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것과 동시에, 3세대 이동통신 서비스가 제공중인 개발도상국에는 저가 단말기를 공급해 모바일 브로드밴드 보급을 확산시킬 방안을 찾겠다는 것이다.

제이컵스 회장은 특히 “한국의 휴대전화 제조업체들과 함께 개발도상국 이용자들이 더욱 저렴한 가격으로 3세대 이동통신 단말기를 구입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며 “올해 전세계 3세대 이동통신 가입자가 유선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를 능가한 데 이어 내년에는 퀄컴의 3세대 이동통신 칩 가운데 절반 이상이 개발도상국에 보급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제이컵스 회장은 4세대 이동통신에서도 퀄컴의 경쟁력이 이어질 것이라는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제이컵스 회장은 “4세대 이동통신이 등장해도, 상당한 지역에서는 기존 2세대나 3세대 이동통신망과의 연동이 필요하다”며 “퀄컴은 2·3·4세대 이동통신을 모두 지원하는 멀티모드 칩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섭 기자 j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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