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한글화…다음 ‘요즘’과 연동
세계적 단문 블로그 서비스인 트위터(twitter.com)가 서비스 한글화와 국내 업체와의 제휴 등을 통해 한국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트위터의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인 에번 윌리엄스는 18일 방한해 다음커뮤니케이션과 제휴합의서를 교환하고, 다음과 실시간 검색 제휴와 로그인 계정 연동 서비스 등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번 제휴로 실시간 트위트 정보가 다음 첫 화면의 ‘라이브 스토리’에 노출되며 트위터와 다음의 사회관계망 서비스인 ‘요즘’을 연동해 한쪽에 글을 남기면 양쪽에 동시에 등록되는 기능 등의 연동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을 처음 찾은 윌리엄스는 19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제껏 영어로만 제공되던 트위터 서비스를 한글화하는 내용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트위터의 주요 안내 페이지와 메뉴 등이 순차적으로 한글화되고 있는 중이다.
그동안 국내 트위터 사용자들은 한글로 140자 이내의 짧은 글을 올릴 수 있지만, 서비스업체인 트위터가 약관이나 개인정보 규약 등의 안내 페이지나 신고 페이지를 한글화하지 않아 서비스 이용에 제약이 있었다.
구본권 기자 starry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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