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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IT

NHN·엔씨소프트 ‘대장주’ 이름값

등록 2011-02-10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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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의 실적 추이 / 엔씨소프트의 실적 추이
NHN의 실적 추이 / 엔씨소프트의 실적 추이
NHN, 영업이익 11%↑ 6천억…게임매출은 감소
엔씨소프트, 리니지·아이온 효자역할 최대 실적
국내 인터넷업계와 게임업계를 대표하는 엔에이치엔(NHN)과 엔씨소프트가 지난해에도 견조한 성장세에다 30%가 넘는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

엔에이치엔은 지난해 1조5148억원의 매출을 올려 6000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고 10일 발표했다.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이 무려 39.6%다. 2009년에 견줘 매출은 11.6%, 영업이익은 11% 증가했다. 검색 광고 매출이 55%, 게임은 28%, 디스플레이(배너) 광고는 16%를 차지했다. 전년에 비해 검색 광고 매출은 21.1% 늘어난 8387억원, 디스플레이 광고는 14.9% 증가한 2380억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게임 쪽 매출은 5.5% 감소해 4223억원에 그쳤다.

엔에이치엔은 게임 매출 감소에 대해 “고스톱과 포커 같은 사행성 게임을 축소한 결과”라며 “올해는 다중접속온라인게임에 집중해 게임 매출을 다시 끌어올릴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 업체는 또 지난 1월 검색광고 대행업체인 오버추어와 결별한 점을 들어 “검색 광고를 직접 해 수익 증가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6497억원의 매출에 2429억원의 영업이익으로 37.4%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2009년에 견줘 매출은 2%, 영업이익은 4% 증가했다. 엔씨소프트는 “신작 발표가 없었는데도 리니지와 아이온의 꾸준한 성장과 비즈니스 모델 다양화 전략의 성공 등에 힘입어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실제로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다중접속온라인게임(MMORG) 리니지로 1812억원, 리니지2로 1182억원, 아이온으로 261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특히 지난해에는 리니지·리니지2·아이온의 누적 매출이 3조원을 넘었다. 지역별로는 한국에서 4166억원, 일본에서 792억원, 북미에서 486억원, 유럽에서 343억원, 대만에서 22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엔씨소프트는 올해 매출 목표는 최대 7000억원, 영업이익 2100억원으로 잡았다. 블레이드앤소울과 길드워2 등 대작 게임의 출시가 예정돼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대신 다양한 게임 인프라 구축 준비에 대한 투자가 늘 것을 예상해 영업이익 목표는 낮췄다. 이재호 엔씨소프트 최고재무책임자는 “2011년은 고객친화적 서비스 도입, 모바일 플랫폼에 대한 투자 확대, 신작 출시 준비 등이 주된 화두가 될 것”이라며 “특히 지난 10여년의 게임 개발 및 서비스 노하우가 총집약된 진일보한 게임의 출시를 통해 글로벌 게임사로 새롭게 성장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섭 기자 j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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