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원 지원’ 보상 방안 나와
삼성카드·단말기 재구매 조건
삼성카드·단말기 재구매 조건
“기존 옴니아폰 고객으로, 삼성카드를 만들어 삼성전자 단말기를 재구매하는 조건으로, 10만원 지원.”
옴니아 고객에 대한 삼성전자의 ‘보상 방안’이 제시됐다. 에스케이텔레콤(SKT) 관계자는 22일 “최근 삼성전자가 옴니아 고객에 대한 보상방안을 제안해와 세부안을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날 블로그에도 “사업자와 다각적 보상 논의를 진행중이나 세부적으로 확정되진 않았다”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제시한 옴니아폰 보상 방안은 삼성 리빙프라자와 삼성카드 주관의 고객 케어 프로그램 차원에서 이르면 이달 말 시행 예정이다. 기존 옴니아폰 사용자들은 삼성 리빙프라자를 방문해 삼성카드를 발급받아 선포인트와 지원금 10만원으로 옴니아폰의 할부 잔금을 완납한 뒤, 새로운 삼성 단말기를 구매할 수 있다.
국내에서 판매 뒤 지원금을 제공하며 보상 판매가 이뤄지는 휴대전화는 옴니아가 처음이 될 전망이다. 통신사 한 관계자는 “결함으로 인한 리콜은 있었지만, 나중 제품이 항상 최신인 이 시장에서 보상은 처음 보는 경우”라며 “매우 이례적이자 두려운 사례”라고 말했다.
옴니아폰은 국내에서 70만대 넘게 팔리면서 ‘아이폰 대항마’를 자처한 삼성의 최고가 전략모델 노릇을 했지만, 출시 이후 잦은 오작동과 서비스 부실로 인해 사용자 불만이 유난히 높았다. 올해 초 삼성전자 최고경영진이 잇따라 옴니아 고객의 불만과 대책을 언급하고 나서, 구매자들은 보상 수준에 관심을 기울여왔다.
구본권 기자 starry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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