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WWDC 일정 확정
아이폰5 모델은 과연 언제 나올까?
애플이 ‘2011 세계개발자회의(WWDC)’를 오는 6월6일부터 10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개최한다고 29일 밝힘에 따라, 이 기간 중 애플이 아이폰4의 후속모델을 선보일지를 두고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세계개발자회의는 애플 제품의 개발자를 상대로 해마다 6월에 개최하는 행사로, 애플은 지난 2007년 아이폰 첫 제품을 발표한 이후 해마다 이 행사를 통해 아이폰 새 모델을 발표해왔다. 2008년 6월 행사에서는 아이폰3지(G)가, 2009년 행사에서는 아이폰3지에스(Gs)가, 2010년 행사에서는 아이폰4가 발표됐다.
현재 병가중인 애플의 최고경영자 스티브 잡스가 6월 세계개발자회의에 등장할지도 관심거리다. 잡스는 병가중이던 2009년을 빼고는 해마다 이 회의에 참석해 아이폰 후속모델을 직접 공개해왔다.
참가비만 1599달러(약 170만원)에 이르는 이 회의에 참가하려는 개발자들도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 2009년 1달 만에 매진된 회의 참가 티켓은 지난해엔 8일 만에 다 팔렸으며, 올해엔 접수 10시간 만에 동이 난 상태다. 구본권 기자 starry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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