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IT

휴대전화 업체·이통사, 출고가 ‘꿀먹은 벙어리’

등록 2011-03-30 20:15

공정위 짬짜미 조사에 함구령
이동통신 업체와 휴대전화 제조업체들이 임직원들을 상대로 휴대전화 출고가에 대해선 언급조차 말라는 ‘함구령’을 내렸다. 최근 공정거래위원회가 ‘휴대전화 출고가 짬짜미’ 조사에 나선 뒤 나타난 현상이다.

30일 업계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각 이동통신 업체와 휴대전화 제조업체들은 기존 제품의 출고가는 물론이고 새로 출시하는 신제품 가격에 대해서도 철저하게 함구하라는 엄명을 최근 임직원들에게 내렸다. 이 때문에 휴대전화 제조업체들이 신제품 출시 일정을 내놓으면서도 정작 출고가는 밝히지 않는 기이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 실제로 지난 29일 스마트폰 신제품 ‘엑스페리아 아크’를 발표한 소니에릭슨은 출고가를 묻는 질문에 “예민한 때라 언급하기조차 부담스럽다”고 입을 닫았다. 모토롤라 역시 4월 출시 예정인 ‘아트릭스’ 스마트폰은 물론이고, 지난 29일 발표한 태블릿피시 ‘줌’의 출고가를 공개하지 않았다.

이처럼 이동통신 업체들과 휴대전화 업체들이 몸을 사리고 나선 것은 스마트폰 요금 인하를 유도하는 방안으로 공정위가 출고가 조사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특히 에스케이텔레콤(SKT) 이동통신 가입자들에게 공급되는 단말기 유통을 맡고 있는 에스케이네트웍스와 이동통신 대리점은 공정위 조사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에스케이네트웍스는 매출과 이익의 상당 부분을 에스케이텔레콤 가입자들에게 공급하는 단말기 유통 사업에서 얻고 있어, 공정위 조사 결과에 따라 단말기 출고가가 대폭 낮아지면 직격탄을 맞게 된다. 이동통신 대리점 역시 휴대전화 제조업체들이 공정위 조사를 핑계로 휴대전화 출고가를 낮추면서 보조금을 없애거나 축소하면 수익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 김재섭 기자 jskim@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미, 10대 ‘섹스팅’ 엄벌 논란
손학규 대표, 분당을 출마 결심
‘못믿을 여행경품’ 6만명이 속았다
자연재해 주기설? 믿자니 두렵고 안믿자니 찜찜
국책사업 말바꾸기…대통령이 ‘갈등 중심’
기업 인사담당자 72.7% “취미·특기 눈여겨 본다”
‘우리도 상위권 대학 됐다’ 중대 씁쓸한 서열놀이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