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크나우’ 회원 15만명 돌파
국내 대표적인 비즈니스 인맥서비스인 링크나우는 30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회원수가 15만명을 넘어섰다”며 “기업체 인사담당자 1600여명과 헤드헌터 700명이 활동하고, 이를 통해 매월 30건 넘게 채용으로 연결되고 있다”고 밝혔다. 정장환 링크나우 대표는 이날 삼성, 엘지(LG), 오라클, 구글 등 다양한 기업들이 이 서비스의 프로필, 인맥연결, 추천서 등을 활용해 인력을 채용한 사례를 발표했다. 링크나우는 학교·직장·직군별로 인맥을 맺을 수 있도록 한 기능 덕에 구직·채용 용도로 특화되어 있는 게 특징이다.
페이스북 열풍 속에서도 비즈니스 목적의 소셜서비스가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것은 친교 등 사생활 영역과 경력 관리·구직 등 직업 영역의 차이 때문이다. 링크나우를 설립한 신동호 이사회 의장은 “직장 동료와 사생활을 공유하기는 꺼리는 만큼 경력 관리용으로 공개하고픈 별도의 비즈니스용 소셜서비스 요구가 강하다”며 “평생직장 대신 개인의 경력과 브랜드가 중요해지는 데 따른 서비스”라고 말했다.
구본권 기자 starry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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