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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IT

이통사의 ‘뒷북’…무료문자 앱 잇단 출시

등록 2011-06-10 20:04수정 2011-06-10 21:41

LGU+ 이어 KT도 내놔
SKT도 서비스 개발중
‘문자메시지 무료화’ 요구에 난색을 표하던 이동통신 업체들이 태도를 바꿔 문자메시지를 공짜로 보낼 수 있는 서비스를 경쟁적으로 내놓고 있다. 무료 문자메시지 앱의 보급 등 급변하는 통신환경에 뒤늦게 대응하고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케이티(KT)는 지난 9일 ‘올레톡’이란 이름의 스마트폰 메신저 애플리케이션(앱)을 내놓고 이를 내려받은 사용자끼리 무료문자를 보낼 수 있도록 했다. 에스케이텔레콤(SKT)은 일반 휴대전화에서도 무료 문자를 비롯해 사진과 파일을 전송할 수 있는 통합커뮤니케이션 도구를 개발중이다. 에스케이텔레콤의 관계회사 에스케이커뮤니케이션즈는 이미 ‘네이트온’앱을 통해 모바일에서 무료 문자메시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간 무료 문자메시지는 이통업체들에겐 골칫거리였다. 이들 앱을 설치한 사용자끼리는 공짜로 메시지를 보낼 수 있어 이통업체들로서는 건당 20원인 문자메시지 수익을 포기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통사들이 매출 감소를 무릅쓰고 무료 문자앱 개발과 보급에 뒤늦게 나서는 것은 급변하는 통신 환경에 대응해야할 필요가 커졌음을 보여준다. 이미 토종 무료 문자 앱인 카카오톡의 사용자는 1500만명을 넘어섰고, 마이피플 사용자도 700만명에 이른다. 애플도 오는 9월부터 아이메시지를 통해 무료 문자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하는 등 스마트폰 문자메시지는 사실상 무료화하는 추세다. 구본권 기자 starry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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