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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IT

페이스북 이젠 싫증났나 미·영·캐나다 등서 가입자수 줄어

등록 2011-06-14 21:14

아시아·남미선 급성장세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세계 최대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인 페이스북의 성장세에 제동이 걸렸다.

페이스북 전문 통계서비스인 인사이드페이스북은 14일 지난달 미국에서 600만명의 페이스북 사용자가 서비스를 해지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말 1억5520만명이던 미국내 가입자 수는 한달 만에 1억4940만명으로 580만명(4%)이나 감소했다. 페이스북의 본고장인 미국에서는 국민의 48%가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데, 월간 기준으로 가입자가 줄어든 건 이번이 처음이다.

가입자 감소 현상은 다른 나라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지난달 캐나다의 페이스북 가입자는 1660만명에서 1520만명으로 140만명 감소했다. 영국과 노르웨이에서도 가입자 수는 감소세로 돌아섰다. 이들 세 나라의 페이스북 가입률은 각각 49%, 48%, 53%로, 미국과 더불어 세계 최고 수준이다. 다만 아시아와 남미 지역에서는 가입자 수가 빠르게 늘어, 전체 가입자 수는 4월과 5월 두 달 동안 2500만명가량 증가했다. 6월초 현재 전세계 페이스북 가입자 수는 6억8710만명이다.

<타임스> 등 주요 외신은 페이스북의 이용자 이탈 현상의 주된 원인으로 프라이버시 침해 우려와 얼리어답터들의 싫증을 꼽았다. 특히 최근 얼굴인식 기능을 통한 이름 노출 서비스가 프라이버시를 침해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사용자들의 반발도 거세지고 있다. 전자개인정보보호센터(EPIC)와 디지털민주주의센터(CDD) 등 미국내 4개 정보인권 단체들은 14일 연방무역위원회(FTC)에 페이스북의 얼굴인식 기능을 사생활 침해 혐의로 조사하도록 요구했다. 구본권 기자 starry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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