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아시아지역에 인터넷데이터센터(IDC)를 추가로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도 후보지로 꼽히고 있다. 김 제임스 우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사장은 지난 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마이크로소프트 실리콘밸리캠퍼스(SVC)를 방문한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등과 만난 자리에서 “아시아 지역 인터넷데이터센터 설립과 관련해 본사 차원에서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를 한국에 설치하는 방안에 대해 본사에 적극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마크 러셀 마이크로소프트 부사장과 멧 탐린슨 마이크로소프트 전무가 함께 참석했다. 이와 관련해 한국마이크로소프트 관계자는 “한국에 데이터센터를 설립하기로 확정한 것은 아니며 본사 차원의 검토 단계”라고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정유경 기자 edg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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