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IT

이재웅 “배임·횡령이 기업가 정신과 무슨 상관?”

등록 2012-01-08 20:42

 이재웅 다음커뮤니케이션 창업자
이재웅 다음커뮤니케이션 창업자
최태원 SK회장 탄원서 낸 전경련에 직격탄
“배임, 횡령, 비자금이 기업가 정신이랑 무슨 상관인가요?”

이재웅(사진) 다음커뮤니케이션 창업자가 ‘기업가 정신 위축’을 내세워 재벌기업 총수에 대한 처벌 선처를 탄원한 전국경제인연합회를 비판했다. 그는 지난 6일 전경련이 최태원 에스케이(SK)그룹 회장이 횡령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에 대해 “경제성장의 원동력인 기업가 정신이 위축되지 않도록 배려해 달라는 취지로 탄원서를 제출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에스케이그룹 이사회와 전경련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씨는 이날 트위터에 “기업가 정신이 무엇인지 전경련은 이해를 전혀 못하고 있다”며 “배임, 횡령, 비자금이 기업가 정신이랑 무슨 상관인가”라는 글을 올렸다. 또 그는 에스케이그룹 계열사 사장들의 상여금 일부를 몰래 모아온 횡령 혐의와 관련해 이사회와 감사위원회의 책임을 거론했다. “이사회는 경영진의 횡령에 대해서 책임이 있지요. 만약 횡령이 아니라 하더라도 그런 불투명한 거래를 허용한 시스템을 고쳐야지요. 에스케이 사외이사나 감사위원회는 왜 아무 말이 없을까요? 그게 바로 배임인데. 해명을 하거나 책임을 지거나 해야죠.” 이씨가 트위터에 남긴 글은 트위터 사용자들에 의해 빠르게 확산됐다.

이씨가 최대주주로 있는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지난해 한국기업지배구조원에서 모든 상장사를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 4년 연속 기업지배구조 최우수 기업으로 뽑힌 바 있다. 구본권 기자 starry9@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