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가 코로나19 대유행 여파로 올 1분기에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이뤘다. 2분기에는 더 큰 폭의 성장세가 예상된다.
한컴은 1분기에 연결 기준으로 883억원의 매출을 올려 144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동기에 견줘 매출은 29.2%, 영업이익은 150.2% 증가했다. 한컴은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전망치를 웃돌았고, 매출은 분기 기준 역대 최고”라며 “조심스럽지만, 코로나19 대유행 덕이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컴의 매출은 2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2%, 영업이익은 75억원으로 29.6% 증가했다. 원격수업과 재택근무가 늘면서 클라우드 기반 웹오피스 매출이 커진 게 주된 요인이다. 한컴라이프케어의 매출은 202억원으로 161%, 영업이익은 63억원으로 1498% 늘었다. 한컴은 2017년 소방용 공기호흡기와 군용 방독면 등을 생산하는 한컴라이프케어를 인수해 지난해부터 황사방역 마스크를 만들기 시작했는데, 코로나19 대유행 사태가 터지면서 실적이 ‘대박’을 쳤다.
한컴은 “1분기 호재가 2분기에도 이어지고 있다. 2분기에도 클라우드 기반 웹오피스와 방역 마스크 등의 수요 증가에 힘입어 견조한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재섭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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