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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IT

카카오T, 자동배차 모범택시 도입…이용료 최대 2천원

등록 2020-07-01 10:51수정 2020-07-01 13:03

카카오모빌리티 제공
카카오모빌리티 제공
카카오가 ‘목적지가 표시되지 않는 자동배차’ 방식으로 모범택시 서비스를 개편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1일 보도자료를 내어 “‘카카오 T’ 앱 내에서 단순 호출 중개 방식으로 제공해오던 모범택시 서비스를 개편해 자동배차 서비스를 도입한다”며 “이용자의 편의성을 확대하고 모범택시 종사자의 안정적 수익화를 돕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 내용이 적용되면 승객 주변에 이용 가능한 모범택시 차량이 있으면 카카오 T 앱의 호출 옵션 리스트에서 ‘모범택시’ 항목을 바로 볼 수 있다. 차량 배차 방식은 가맹택시 ‘카카오 T 블루’처럼 목적지 미표시로 승차거부 없는 자동배차 시스템이 적용된다.

지금까지는 카카오 T의 모범택시 배차는 일반 중형택시 단순 호출처럼 기사가 콜을 선택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앱에서 모범택시 부르는 과정도 ‘일반호출’ 또는 ‘스마트호출’을 선택한 후 세부 설정으로 진입해 ‘모범택시’를 지정해야 했다.

운임은 기존 모범택시와 동일하고 이용료는 실시간 교통상황, 수요 집중도 등에 따라 0~2천원이 탄력적으로 적용된다. 차량이 배차되고 1분이 지난 뒤 승객이 호출을 취소하면 2천원의 취소수수료가 부과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서비스 개편을 기념해 한시적으로 모범택시 이용료를 최대 2천원까지 할인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덧붙였다.

카카오는 0원에서 최대 2천원까지 부과되는 이용료를 수익으로 가져가고 택시비에 해당하는 운임은 모범택시 기사의 몫이 된다. 취소 수수료 2천원은 카카오와 모범택시가 나눠서 갖는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모범택시도 새로운 경쟁력이 필요하다는 기사님들의 목소리에 발맞춰 목적지 표기가 없는 자동배차 시스템을 도입했다”며 “이용자들에게는 더 다양한 이동수단 선택권을 제공하고, 모범택시 기사님께는 인지도 향상과 수익 증대의 기회를 드리게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서비스 개편 취지를 밝혔다.

최민영 기자 mym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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